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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갑질 손님, 너무 늦었나?…피해자가 마지막까지 ‘당부’했던 것
-맥도날드 갑질 손님, 뒤늦은 사과
-맥도날드 갑질 손님 사과했지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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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갑질 손님(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 결국 손을 들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제품을 던져 일명 ‘맥도날들 갑질 손님’으로 불렸던 40대 남성 김모씨가 15일 경찰 조사에서 피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이 남성의 주장 골자다. 조사에 앞서 피해를 입은 아르바이트생 가족에게 전화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사건은 김씨의 차량 뒤에 있던 또 다른 손님이 블랙박스를 공개하면서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결국 피해자는 본사와 함께 법적으로 대응에 나서게 됐다.

특히 피해자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먼저 함께 걱정을 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서비스업을 하는 이들에게 이런 일은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서비스직종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일각에선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만큼 용서를 빌 기회도 줘야한다고 말한다. 반면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갑질 문화가 빈번한 만큼 그에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 본보기가 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성인 2명 중 1명(54.3%)이 '갑질'을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이들은 이 응답자들은 ▲직장 상사(31.7%) ▲고용주(26.5%) ▲서비스 이용자·손님(19.3%) 등을 ‘갑질’ 행사자로 지목했다. 갑질 문화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기업 총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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