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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기훈 生의 반세기만 결혼, 구설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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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홍기훈이 반세기를 살고 나서야 결혼의 기쁨을 전하게 됐다.

홍기훈은 17일 이데일리를 통해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에 주변에서는 뒤늦게 꽃피운 사랑과 그의 삶이 닮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랜기간 진득했던 면 때문.

홍기훈은 강한 인상과 성격으로 인해 연예계 내에서도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이로 꼽혔다. 편견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런 까닭에 홍기훈의 결혼소식에도 자연스럽게 이전의 구설수, 논란 등이 따라 붙었다. 하지만 홍기훈은 오랜 기간을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데뷔 초 처음 인사를 나눈 자리에서 너무 강한 인상 때문에 이경실이 2년이나 홍기훈과 상종하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런가 하면 MBC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엄격했던 박명수마저도 후배 홍기훈에겐 맥을 추지 못했다는 사실도 여러 차례 개그맨 후배들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이런 탓에 항간의 오해와 선입견에 시달리는 데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던 홍기훈이다. 그러나 해가 거듭하며 이런 이미지가 벗겨졌다. 2000년대 들어 동기 스타들에 비해 유독 방송활동은 뜸했지만 이같은 이미지는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2013년, 2015년 등 연례행사 정도로 방송에 출연했던 홍기훈은 사랑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순정적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남다른 의리를 과시하는 등 다양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에 덧씌워진 이미지를 벗어낸 홍기훈이기에 뒤늦게 꾸리는 가정도 성실하게 지켜나갈 것이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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