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일톡투유] 베리굿 태하 “정려원의 축하와 멤버들과 콘셉트 파티 꿈꿔요!”
이미지중앙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최근 첫 정규앨범 ‘FREE TRAVEL’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풋사과’로 남심을 흔들고 있는 걸그룹 베리굿(태하,조현,서율,다예,세형,고운)의 매력 만점 리더이자 메인보컬 태하(유주)가 5일 생일을 맞았다. 1995년 10월5일 생.

10대에 가수의 꿈을 품고 달려온 탓에 생일에 대한 추억이 적은 태하. 올해도 회사 식구들의 축하 또는 절친과의 포장마차 회동이 현실적인 생일이지만, 머릿 속에는 “절친과의 유럽여행, 베리굿 멤버들과의 콘셉트 파티” 등의 행복한 생일을 꿈꾸는 태하에게 생일을 맞은 소감을 들어봤다.

▲ 생일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아직 특별한 일정은 없어요. 그래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긴 어려울 것 같아서 유정이라고 제일 친한 친구와 같이 포장마차에 가지 않을까 싶네요”

▲ 생일을 맞은 소감은 어떤가요?

“생일인지 몰랐다가 일본 갔을 때 아는 동생이 말해줘서 생일이 다가온다는 걸 알았어요. 어릴 때는 생일이 늘 기대되고 신나고 그랬는데 연예계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든 적은 있지만 신나게 논 기억은 없네요. 가족과도 같이 보낸 적이 거의 없고요. 이제 25살인데 아이돌 중에서는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에 좀 무섭기도 하네요. 사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 태하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처음 생각해보는 것 같은데...생일은 제일 먼저 방문을 열고 나가서 부모님을 안고 뽀뽀하며 ‘태어나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 하는 날이요”

이미지중앙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 돌잔치 때 어떤 걸 잡았나요?

“궁금해서 부모님께 물어본 적이 있는데 실과 연필을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암기력은 좋았지만 공부도 어릴 때부터 특출나게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흥미도 있지 않았는데 연필은 아직 잘 모르겠고, 실은 내 손금의 수명줄이 엄청 긴데 오래 살려나 봐요”

▲ 태몽은 뭐였나요?

“용도 나오고 거북이도 나오고 말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태몽만으로 볼 때는 남자아이 태어날 줄 알았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내가 좀 보이시하고 강한 느낌이 있나봐요. 그리고 부모님이 혼자 다 할 수 있게 강하게 키우시기도 했고요”

▲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현재 느낌은 어떤지 말해줄 수 있나요?

“두 가지 느낌이 공존하고 있어요. 먼저 어린 나이보다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경험도 많아지고 배우는 것도 많아지고 스스로 좀 훈련된 느낌이 들어서요.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나이가 들다 보니 약간 집안의 눈치가 보인다는 게 고민이긴 해요. 잘 될거라 믿습니다”

▲ 생일에 제일 많이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진짜 단순한데 내 이름을 넣어 ‘생일 축하해’라고 하는거요. 그리고 ‘뭐 먹을래’ ‘뭐 사줄까’라는 말도 좋죠.(웃음) 이쪽 일하면서 생일을 친구들과 보낸 게 10년 동안 2~3번 정도 같아요. 친구들과 재미있게 파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 자신의 생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꼽는다면?

“태하의 유앤유(YOU&YOU)요. 멤버들이 내 노래를 혼자 잘 듣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내 생각 많이 하라고 꼽아봤습니다”

이미지중앙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 팀 멤버들이 생일에 해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요새 ‘나 혼자 산다’를 진짜 자주봐요. 그런데 거기에 정말 좋아하는 정려원 배우님이 나오시더라고요. 방송에서 정려원 배우님이 생일에 친구들과 파티룩을 정하고 파티장 빌려 콘셉트 사진을 찍는 걸 봤는데 나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멤버들과 같이 파티룩 정해서 그런 거 해보고 싶어요. 베리굿~파티해줘라!”

▲ 혹시 가장 기대되는 나이가 있나요?

“30살이요. 그냥 로망 같은 거예요. 30대가 되면 그 아우라가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오랜 지인들이 많은 편인데 그분들이 30대가 되면 뭔가 살짝 내공이 있는 거 같고 고급스러워 지면서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20대의 불안함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고, 무슨 일이든 개척할 수 있는 나이 같아서 30대가 되고 싶어요. 30대가 어른으로 올라가는 단계라는 느낌이 들어요”

▲ 특별했던 생일 선물이 있나요?

“두 개가 있어요. 하나는 팬들에게 받은 건데 내 이름이 새겨진 보조 배터리요. 왠지 모르게 내 이름이 새겨진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선물을 주더라도 내 영문 또는 이니셜을 박아서 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것 같은데?
“내 이름이 새겨진 지갑이요. 오랜 시간을 나와 함께 하는 게 지갑 같아서요. 거기에 내 이름이 새겨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미지중앙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 생일을 맞아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무조건 독일에서 만난 베스트 프렌드 한비와 유럽 배낭여행을 할 거예요. 그 친구가 5~6개 언어가 되는데 꼭 같이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 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나요?

“변함없이 정려원 배우님이요. 상상이니까 조금 과하게 생각해본다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봤는데 한남동 사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 집에 초대돼 놀러 가보고 싶었어요. 정려원 배우님이 맛있는 거 해놓고 ‘태하야 놀러와’ 해줬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혼자 상상을 해봤는데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사실 그냥 말 한마디라도 축하를 받으면 좋아 죽을 지도 몰라요”

▲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엄마와 아빠요. 매년 생일마다 ‘제일 예쁜 딸’ ‘자랑스러운 딸’이라고 말해줘 감사해요.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그렇지만 앞으로 더 성장하고 비전 있는 여성이 돼서 자랑스럽게 해드릴게요. 사랑해요”

▲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태하야. 생일이라고 너무 기대하지 말고 너 혼자 보낼 수 있는 거 알지? 그래도 괜찮아. 아무도 없으면 대표님과 매니저님이라도 축하해주겠지.(웃음) 회사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이번 생일에는 엄마·아빠에게 감사하단 말을 더 크고 진심을 다해 하렴. 한 살 더 먹었으니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살자. 파이팅!”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