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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콩레이, 변덕 부려야 다행? 이동길 따라 각지 피해 천양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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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태풍 콩레이가 몰려오고 있다.

캄보디아 산 이름을 따온 태풍 콩레이가 2일 한국을 향하고 있다. 괌에서 출발해 일본을 거치면서 힘이 강해졌다. 태풍 콩레이 중심 부근 풍속은 무려 200km에 육박할 정도로 만약 한국을 강타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태풍 콩레이는 상해를 향하고 있기에 이번 주말 한국에 올라설 것이란 전망. 하지만 진로를 예측할 수 없는 탓에 만약 태풍이 몸통을 틀어 오른쪽으로 향할 경우 남쪽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가능성도 나온다. 다만 제주 지역으로선 방향 변화와 관계없이 태풍 콩레이에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상청 예보를 본 일부 여론은 한반도에 들어서기 전 방향을 조금 더 오른쪽으로 틀어 최대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고 있기도 하다.

태풍 콩레이의 향방은 알 수 없지만 일단 관계 부처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서 개최된 축제들이 많은 만큼 각 지자체에서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창 농작물을 수확 중인 남쪽 지방은 폭염 및 솔릭 피해에 이은 콩레이 진입 가능성에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부 여론이 우려하는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에 태풍 콩레이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 진로에 일각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큰 축제 중 하나인 불꽃축제의 불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예정대로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올라선다 해도 해당 축제가 열리는 당일이기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는 태풍의 타격을 입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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