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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코스비·이윤택, 韓美 미투 첫 실형자들…행보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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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미국 유명 개그맨 빌 코스비(80)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은 25일(현지시간) 성폭력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빌 코스비에게 징역 3∼10년을 내렸다.

이는 미국에서 ‘미투 운동’으로 법원에 넘겨진 연예계 유명인사 중 첫 실형 사례다. 빌 코스비는 ‘코스비쇼’를 통해 미국의 국민 아버지라는 닉네임을 얻었을 만큼 엄청난 인기와 신망이 두터웠던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자신의 모교 여직원에게 약물을 먹인 후 자신의 맨션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유명인의 실형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선 지난 19일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이윤택이 성폭력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국내 ‘미투 운동’ 유명인사 중 첫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윤택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 결국 재판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빌 코스비는 이윤택보다 더욱 높은 형량을 받았다. 재판부 결정에 불복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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