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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특선영화] 24일 ‘범죄도시’-‘군함도’-‘아이캔스피크’…작년 화제작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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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제 아무리 넷플릭스, 왓챠 등 VOD 서비스가 익숙해진 시대지만 명절하면 자연스럽게 특선 영화가 떠오른다. 올림픽 중계와 겹쳐 소소했던 설 명절과 달리 이번 추석 특선 영화는 올해 개봉한 신작들로 가득하다. 집에서 명절을 즐길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추석 연휴인 24일 방영되는 특선 영화를 짚어봤다.

■ SBS ‘아이 캔 스피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작년 추석에 앞서 개봉해 대박을 쳤던 작품이다. 개봉 1년 여만에 안방극장에서 만나게 됐다.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왕 도깨비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위안부 소재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관객 328만 명을 동원했다. 오후 8시 45분 방송. (한줄평 ★★★★☆, 진심이 통했을 때 밀려드는 감동)

■ KBS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시리즈의 스케일을 우주로 넓혔다. 그리고 잘 나지도 영웅스럽지도 않은 이들을 모아 팀을 만들었는데 괜히 정겹다. B급 유머 코드에 올드팝까지 조화를 이루니 유쾌하다. (한줄평 ★★★★★, 루저들의 반란이 반갑다)

■ MBC ‘군함도’

일제강점기 하시마에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 노동자를 그린 작품인 ‘군함도’는 2017년 개봉해 659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하지만 개봉 당시 역사 왜곡,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오후 8시 35분 방송 (한줄평 ★★☆☆☆, 기대만 컸다)

오후 11시 55분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방영된다. ‘불한당’은 개봉 당시 변성현 감독의 논란으로 제대로 피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관객수도 100만을 못 넘겼다. 하지만 실제 영화를 관람한 팬들, 일명 불한당원의 열기는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팬들이 직접 상영회를 개최했고 얼마 전엔 개봉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설경구는 지천명 아이돌로 떠올랐다. (한줄평 ★★★☆☆ 뻔한 스토리 빛내 준 미장센과 연기)

■ tvN ‘범죄도시’

오후 11시 방송되는 ‘범죄도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는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지난해 추석 연휴 대작들을 물리치고 대박을 친 복병이었다. 당시 동원한 관객수만 680만명을 넘는다. (한줄평 ★★☆☆☆, 캐릭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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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강철비’

2017년 연말을 뜨겁게 달군 빅4 작품 중 하나인 ‘강철비’가 추석 특선 영화로 등장했다. ‘강철비’는 북한 쿠데타 발생 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 뒤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픽션이지만 한반도 현실과 비교해볼법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아 445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후 10시 방송. (한줄평 ★★★☆☆, 적절한 무게감이 주는 재미)

■ EBS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쿵푸팬더’

오후 12시 10분 방영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미국정부로부터 최첨단 첩보기관 IMF가 해체 통보를 받게 되고 그 후 테러조직으로부터 납치를 당했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극적으로 탈출, 팀원들을 다시 불러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명사인 ‘미션 임파서블’의 인기는 꾸준하다. 개봉 당시 612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한줄평 ★★★☆☆, 빠져드는 톰 아저씨의 액션)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가 쿵푸를 마스터해가는 과정을 그린 ‘쿵푸 팬더’는 오랜 시간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 온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추석 명절에도 어김없이 만나게 됐다. 오후 5시 30분 방영 예정. (한줄평 ★★★★☆, 언제 봐도 반가운)

■ 채널CGV ‘엑스맨’-‘밀정’-‘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사운드 오브 뮤직’

CGV에선 오후 5시부터 ‘엑스맨’ 시리즈를 연속 방송한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연이어 볼 수 있다. (한줄평 ★★★☆☆, 마블과는 다른 매력)

오전 10시엔 ‘밀정’이 방영된다. ‘밀정’은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두 사람이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지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엄태구의 발견을 하게 될 작품이다. (한줄평 ★★★☆☆ 일제강점기 시대의 느와르)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린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명예를 되찾기 위해 미션을 다시 시작하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자정을 넘긴 1시 방영된다. (한줄평 ★★★☆☆, 여전한 톰 크루즈)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전 7시에 만날 수 있다. (한줄평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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