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큐브엔터테인먼트, 이 와중에 펜타곤 컴백…의도가?
이미지중앙

트리플H(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현아 퇴출과 동시에 역풍을 맞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포미닛을 시작으로 세력을 불려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첫 아이돌이었던 포미닛은 현아를 주축으로 총 다섯 명의 멤버가 ‘핫이슈’ ‘이름이 뭐예요?’ ‘오늘 뭐해’ ‘거울아 거울아’ ‘미쳐’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직후 보이그룹 비스트까지 성공하며 큐브엔터테인먼트가 4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 했다.

이러한 성장 동력엔 현아의 역할이 컸다는 업계 분석이 크다. 과거 원더걸스 멤버였던 현아의 화제성과 스타성, 끼 등은 걸그룹 멤버 중 손에 꼽힌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걸그룹들이 현아를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수년전부터 흘러 나왔다. 내는 앨범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트리플h 활동도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얻진 못했다. 그럼에도 연예계에서 현아의 네임벨류는 여전히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끝내 처음부터 함께 한 현아를 퇴출시켰다. 물론 소속사 몰래 진행한 독단적 행동에 화가 났을 순 있지만 여러 모로 아이러니한 선택이긴 하다. 단순 화가 나 한 행동이라고 하기엔 여파가 상당하다. 주가가 폭락했고, 핵심이 되는 주요 아티스트 하나를 잃었다. 더욱이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주축 아이돌인 비투비마저 서은광을 시작으로 하나 둘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은 건 펜타곤과 여자아이들 뿐이다. 하지만 펜타곤도 아직 국내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여자아이들도 올해 막 시작한 신인에 불과하다. 물론 여자아이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은 맞다. 이 기세를 몰아갈지, 아니면 결국 자충수로 끝날 지 이목이 쏠린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