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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환자 보유 병원, 문의·취재 자제 당부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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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보유 병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정부가 메르스 환자 보유 병원이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메르스 환자 현황을 공유하며 이 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메르스 환자 보유 병원에 대한 기관의 문의와 언론의 취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 본인 역시 담당 의사의 조언에 따라 메르스 환자를 보유한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3년 만에 국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의 입국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공항에서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메르스 환자가 자의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이 아니냐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그러나 메르스 환자에 대한 검역 부실 의혹에 이 총리는 "검역 부실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공항의 메르스 검역은 입국으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입국 후 2주일간 4번 SNS로 물어 이상이 있으면 조치한다. 이번 메르스 환자는 설사가 이미 멎었다고 했고 체온은 36.3도여서 일단 입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제도보강 여부는 검토하겠다"며 시민들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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