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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고 전환” 대성고 뒤집어 놓은 변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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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대성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된다.

대성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9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공고도 한다. 이전까지 대성고등학교는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였다.

대성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고자 하는 이유는 학생 충원률 저하, 중도 이탈률 증가, 재정 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대성고는 문재인 정부에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현재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서는 2015년 미림여고와 우신고가 일반고로 전환됐던 바 있다. 특히 미림여고는 교육청의 평가로 자사고 지정이 취소돼 일반고로 전환하는 첫 사례다.

이 같은 일반고 전환에 대해 대성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대성고 학부모회는 7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반고 전환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연설을 열기도 했다. 이들이 꼬집는 점에는 일반고 전환뿐만 아니라, 이렇게 반대의 목소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고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다는 것도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에 대해 학교당 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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