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21호 태풍 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일 발생한다면 제비라는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정보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후 9시 기준 태평양 지역 기상관측도에 대만 인근 해상에서 ‘열대 요란’이 발생해 태풍 발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 열대 요란은 대만 육지와 해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만일 해당 열대 요란이 태풍으로 발전하면 21호 태풍 제비가 될 전망이다.

열대 요란은 열대지방의 대기요란을 일컫는다. 기상학에서는 작은 규모의 저기압, 저기압성발달이 예상되는 영역, 구름과 강수성 날씨와 관계되는 대기의 흐름 등을 가리킨다. 통상적으로 대기의 정상상태가 흐트러진 상태를 말한다. 생성 원인은 불명확하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하며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사상자 및 막대한 피해를 끼친 상황. 해당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제비 발전 가능성까지 언급되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태풍 제비로 발전 시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 해석이다. 태풍 제비 동향에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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