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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솔릭 경로, “인명피해 40여명·재산피해 1조8300억” 12년전 악몽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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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기상청이 예측한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늦은 오후 제주를 지나 23일 목포에 상륙한 뒤 24일 오전 북한 함흥 동쪽 해상으로 진출한다. 특히 현재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한반도에 도착할 때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태풍 경로를 위험한 경로라고 설명했다.

태풍 솔릭의 경로와 유사한 이동 경로를 보였던 태풍으로는 12년 전인 2006년 7월 상륙한 태풍 에위니아가 있다. 태풍 에위니아는 제주와 남부에 최고 400㎜ 이상의 많은 비를 내렸으며 최대 순간 풍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이로 인해 당시 40여명의 인명피해와 약 1조83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 규모는 태풍 루사와 매미 다음으로 역대 3위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태풍 에위니아 상륙 당시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남부 일부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들은 대거 휴교하기도 했다.

이처럼 태풍 에위니아는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남겼다. 이에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가 에위니아와 비슷해지자 우려가 나오고 있는 터. 태풍 상륙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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