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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코리아 리콜 대상 차량, 정부 운행정지 발표에도 여론 '불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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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BMW 520d 화재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 코리아의 리콜 대상 차량 중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운행정지를 결정했다.

14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BMW 코리아 리콜 대상 차량 중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내렸다. 현재 14일 오전 0시 기준 BMW 코리아 리콜 대상 차량 중 2만7천246대가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이다.

15일부터 대상 차량 통보 등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국토부가 9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만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은 총 36대로 집계됐다. 최근엔 전남 목포시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염이 치솟았고, 해당 사건 발생 이틀 전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차량도 불길에 휩싸였다. 자칫 탑승자뿐 아니라 주변 차량에도 피해가 갈 수 있었던 상황. 차량소유주뿐 여론 불안도 높아졌다. 이에 국토부는 즉각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운행정지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론은 “운전할 때 bmw 보이면 긴장된다. 운행중지 명령을 내려라” “진짜 ‘불’명예다.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바란다” “bmw 차주들이 뭔 죄냐. 답답하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일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도 불이 났기 때문이다. 안전 여부를 두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는 여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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