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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진의 A레이더] 아이콘, 이름값 하는 아이돌
하루에도 수백 개의 곡들이 발매됩니다. 이중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는 손에 꼽힙니다. 그만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죠. 약간의 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좋은 결과엔 언제나 노력이 동반합니다. A레이더에선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이번 주 A레이더의 주인공은 그룹 아이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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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 아이콘의 탄생과 현재


아이콘은 비아이(리더, 랩), 김진환(보컬), 바비(랩), 송윤형(보컬), 구준회(보컬), 김동혁(보컬), 정찬우(보컬)까지 총 7명으로 이뤄진 보이그룹이다. 2015년 정식 데뷔 앞서 두 차례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다졌다. 2013년 ‘윈: 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에서 그룹 위너와 YG 두 번째 보이그룹 데뷔를 두고 경쟁을 펼쳤지만 위너가 승리를 거두며 데뷔가 미뤄졌다. 다음해에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매치’(MIX & MATCH)에 기존 ‘윈’ 출연 멤버들과 정찬우, 펜타곤 양홍석, 정진형이 새롭게 합류해 다시 한 번 데뷔 서바이벌을 치렀다. 해당 서바이벌을 통해 지금의 멤버 조합이 탄생했다. 팀명인 아이콘(iKON)은 ‘icon’과 ‘korea’의 합성어로 ‘케이팝의 대표가 돼라’는 뜻을 지녔다.

힙합그룹인 아이콘은 두 명의 래퍼라인과 다섯 명의 보컬 라인으로 구성됐다. 이중 래퍼 비아이와 바비는 데뷔 직전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바비는 ‘쇼미더머니3’ 우승까지 거뒀을 정도로 출중한 랩 실력을 소유했다. 특히 아이콘은 데뷔부터 꾸준하게 리더 비아이 프로듀싱 하에 활동곡을 작업해왔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대유행을 이끈 ‘사랑을 했다’도 비아이의 곡이다.

사실 아이콘은 국내 활동이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물론 데뷔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신인으로썬 눈에 띄는 행보를 펼치긴 했으나 국내 활동이 뜸했다. 데뷔 후 일본 활동에 주력했던 탓에 국내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하지만 일본에선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 내 돔 투어를 개최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콘이 국내에서 대중적 사랑을 받기 시작한 건 두 번째 정규앨범 ‘리턴’을 발매하면서부터다.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 장기집권까지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 사이에서 ‘사랑을 했다’가 유행하면서 ‘초통령’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상승세를 이어받아 최근 발매한 ‘뉴 키즈 컨티뉴’(NEW KIDS : CONTINUE)의 타이틀곡 ‘죽겠다’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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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 대표곡 ‘사랑을 했다’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사랑을 했다’는 43일 동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남자 아이돌로서 이례적인 성적을 거둔 곡이다. ‘초통령’으로 등극시켜준 곡이기도 하다. 비아이의 자작곡인 ‘사랑을 했다’는 대중적인 건반 리프와 캐치한 퍼커션 소스가 주된 리듬을 이루는 노래다. 단조로운 멜로디와 가사를 지녔지만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 추천곡 ‘온리 유’(ONLY YOU)

새 앨범 ‘뉴 키즈 컨티뉴’ 수록곡인 ‘온리 유’는 레게 풍의 신디 사운드가 경쾌하고 감미로운 풋풋한 고백송이다. 감미로운 분위기의 코드 진행과 경쾌한 레게 리듬이 잘 어우러지는 곡으로 사랑하는 이에 대한 풋풋한 고백을 담은 가사와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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