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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 도박, 개인룸 베팅 등 충격…잦았던 폭풍 오열 이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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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멤버 슈가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그룹 SES 멤버 슈가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했지만 그의 심리 상태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슈는 3일 논란이 된 90년대 걸그룹 출신 여자가수의 도박자금 사기혐의의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직접 밝혔다. SES멤버이자 오랜 친구인 유진의 이름이 거론되자 직접 밝히기로 마음먹은 셈이다.

스스로 도박 물의를 빚은 사실을 털어놓은 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슈는 도박이 언제,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혔지만 우연히 알게 된 도박판에서 거액을 빌리는 상황에 이르며 사기혐의로 피소까지 된 상황이다.

그간 슈는 방송 등에서 잦은 눈물을 보여왔다. 일부 대중들은 사건 이후 ‘그동안 슈의 주체하지 못했던 눈물들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는 출산을 하고 난 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춰왔다. 그 때마다 감정을 참지 못하고 쏟아지는 자신의 눈물에 대해 “애를 낳고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말해왔다. 무한도전 ‘토토가’에서도 런닝맨에서도 살짝 눈물이 핑 돌 정도의 상황에서 폭풍 오열을 한 슈에 대해 당시 산후우울증을 격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던 터다.

프라이빗 룸에서 혼자서 도박을 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거액의 돈을 빌리면서 까지 도박에 빠졌다는 슈의 고백이 이어지자 이는 곧 도박 우울증 우려로 연결됐다.

병적 도박은 흔히 스트레스, 정서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특히 정서적 요인과 관련해서 우울증이 도박 행동의 중요한 촉발 인자로 병적 도박에 선행하여 나타나고, 다르게는 병적 도박자의 반복되는 도박 행동의 결과로 이차적인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실제 병적 도박자 중 우울 장애(28-76%)의 발생이 일반 인구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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