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굿즈 등을 판매하는 빅히트샵 홈페이지에 팬들이 몰리며 접속이 마비됐다.

27일 오후 빅히트샵 홈페이지에 국내외 팬들이 동시에 대거 접속하며 일시적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빅히트샵 홈페이지 주소로 들어가면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라는 문구가 뜬다.

이처럼 갑자기 팬들의 접속이 폭주한 이유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방탄소년단 응원봉 ‘아미밤’의 세 번째 버전(이하 아미밤3)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응원봉은 아이돌 그룹에게 그룹과 팬덤의 상징 같은 아이템이다. 아미밤의 경우 응원봉 명칭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인 ‘아미’가 포함돼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아미밤3가 방탄소년단 새 콘서트 연출에 필요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팬들이 벌써부터 응원봉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팬들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아미밤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팬들을 위해 아미밤을 직접 들고 나는 등 애정을 드러냈으며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의 이름을 따서 아미밤이라고 부른다. 이것만 보면 힘이 난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진은 ‘아미밤’으로 삼행시를 지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과연 방탄소년단이 아미밤을 이용해 또 어떤 퍼포먼스를 준비 중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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