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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영 워마드 태아 훼손 수사 요청에도 “온갖 태아 긁어오기 전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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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이 워마드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사진=공지영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워마드의 태아 훼손 게시물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공지영은 워마드 사이트에 가위로 훼손된 태아 사진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수사가 필요하다며 워마드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극우성향 온라인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도 워마드의 태아 훼손 사진에 대해 “지금까지 것 중에서 제일 충격적이었다”, “사람이 아니다”라는 글로 윤리의식을 지적했다. .

이에 대해 워마드 회원들은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워마드 태아 훼손 사진이 게재된 것에 경찰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등 여론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날 워마드의 자유게시판에는 “온갖 낙태 사진 다 긁어와 뒷목 잡고 쓰러지게 만들 것”이라는 협박성 글이 게재됐다.

워마드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이 글은 ‘올해 안에 낙태금지 철회 안 할 때에는’이라는 제목과 함께 “온갖 낙태사진 다 긁어 와서 니들 뒷목 잡고 쓰러지는 글 쓸 거니까 그렇게들 알아라. 뭐? 그런 과격한 언사와 혐오가 아니라 공감대를 얻어서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그러면 한 200년 뒤에 낙태 합법화 되는 거야?”라는 협박성 내용을 통해 낙태 금지법 폐지를 주장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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