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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우 "늦둥이 아들 때문에…"
-이상우, 사기 혐의로 피소.. "채무 변제 예정"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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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사진=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상우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지인 A씨에게 2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다.

25일 TV리포트는 이상우가 2015년 지인 A씨에게 펜션 개발 사업 명목으로 2억 원을 빌린 후, 아직까지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상우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는 상황을 속여 편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백기를 지내던 이상우가 '사기 혐의 피소'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근황을 전하자 대중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으로 히트를 친 인기 가수다. 어느 순간부터 TV에 활발히 얼굴을 비추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간간이 근황을 전했다.

그 배경에는 이상우의 늦둥이 아들이 있었다. 이상우는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도 아들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상우는 "아들이 (내가) 오래된 가수라 '복면가왕'에 못 나간다고 했다. 아들 때문에 나왔다. 출연을 결심하고 엄청난 부담을 느꼈는데, 오랜만에 긴장된 느낌이 좋았다. 이를 계기로 운동도 하고 목소리도 가다듬고 노래 연습 많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상우는 올해 1월 KBS2 '불후의 명곡'까지 출연하며 그 약속을 지켰다. 전설로 참여해 후배 가수들의 커버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한편, 이상우는 사기 혐의 피소 보도 후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여러 사정 때문에 변제하지 못한 것은 맞지만, '사기'라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 사과하고 싶다. 이름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남의 돈을 고의로 갚지 않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추후 꼭 변제하리라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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