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종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25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주권자인 이종수는 현재 LA 인근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 호스트로 일하고 있다.

앞서 이종수는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가 고소 취하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또 다른 피해 주장자 A씨가 이종에게 3000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당시 A씨는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서 "이종수는 불법 도박장 브로커, '롤링업자'였다"고 주장한 바. A씨는 이종수에 대해 "더 많은 피해자가 있겠지만, 다들 불법이라 신고 못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합법적으로 돈을 빌려준 것이라 이렇게 말한다.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종수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내놨다. A씨 폭로 후 세간이 시끄러워지자 이종수는 전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서 "사채 일수쟁이(A씨)에게 3000만원 차용 후,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다.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 벌어서 갚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일 보낸 후 또 다시 행방이 묘연해졌던 이종수가 카지노에서 발견된 데 관심이 쏠린다. 과연 A씨의 주장이 사실이었는지, 이종수와 카지노는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한편, 이종수는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를 선언하면서 독자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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