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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여고생 실종' 용의자 사망 전 도피 의혹? 진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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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19일 YTN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용의자 A씨가 도주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 16일 강진에 거주 중인 고교 1학년생 B양이 실종됐다. B양은 실종 전 자신의 SNS에 아버지 친구(A씨)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기 위해 함께 만나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후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고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강진경찰서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A씨가 강진의 한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17일 발견됐다. 이에 B양의 행방은 다시 오리무중이다.

이런 가운데 YTN은 강진경찰서를 인용해 A씨가 B양 실종 당일, B양의 모친이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는 장면이 자택 CCTV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B양 실종 당일 오후 자신의 승용차를 세차한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A씨와 B양의 아버지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휴대전화 기록 복구를 의뢰했으며, B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강진군 도암면의 야산과 그 일대를 경찰 500명, 헬기를 동원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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