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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유시민이 담뱃불을 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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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사진=사람사는세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를 맞았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23일 봉하마을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故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에는 생전 그의 곁을 지키던 정치인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그런 와중 유시민의 행보 또한 눈길을 끈다. 유시민은 2002년 대선 국면에서 '개혁과 참여'를 모토로 한 개혁당을 창당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당시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이에 유시민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토크 콘서트 등에 참여하며 그를 추모했다.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 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이라고 그를 칭하기도 했다.

특히 유시민은 2009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다 말고 담배 한 개비를 들었다. 이어 그는 분향소에 있던 초를 이용해 담뱃불을 붙였고, 그 담배를 영정사진 앞에 조심스레 올려둔 뒤 절을 했다.

이같은 유시민의 행동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말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을 앞두고 경호과장에게 "담배가 있느냐"라고 물었고, 경호과장은 없다고 말하며 "가져올까요?"라고 답했지만, 故노무현 전 대통령은 "됐다"는 말을 남겼다고.

이처럼 마음이 저릿한 일화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를 맞아 다시 회자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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