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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함무라비' 인피니트 엘, 연기 논란 지우고 배우 입지 굳힐까

  • 기사입력 2018-05-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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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앤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미스 함무라비'가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주인공 인피니트 엘(김명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초임 판사(고아라)와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엘리트 판사(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성동일)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다.

이중 엘은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우배석판사 임바른을 맡았다. 이름처럼 바른 인물이지만, 출세나 동정심과는 거리가 먼 성격 탓에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를 연기하는 엘은 데뷔 후 처음으로 법정 드라마에 도전하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엘은 2011년 일본 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닥치고 꽃미남 밴드' '엄마가 뭐길래' '주군의 태양' ' 앙큼한 돌싱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헤어진 다음날'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그의 행보가 언제나 '꽃길'인 것은 아니었다. 엘 특유의 비음과 억양 등이 연기력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하지만 엘은 지난해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해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켰다. 가짜 왕이 되는 천민 이선을 연기하며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는 감정 연기와 눈빛 등을 보여줬다. '군주' 종영 후 엘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댓글을 많이 본다"며 "엘이나 김명수로 보이지 않고 이선으로 보였다는 말이 가장 좋았다"고 기뻐했다.

그런 한편, 당시 자신의 '거북목 자세'가 지적받은 데 대해서는 "천민 출신, 꼭두각시 왕인 이선이 항상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상황과 성격을 해석하는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군주'로 연기 논란에서 자유로워진 엘이 이번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엘이 오랜 경력의 고아라, 성동일과 호흡하며 대사가 어렵기로 유명한 법정드라마를 제 옷처럼 소화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미스 함무라비'가 끝난 뒤에는 '군주'의 이선이 아니라 임바른으로 불릴 수 있을까?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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