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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보고서] 내가 지나온 과거에 '인생'의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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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다영 기자)


하루에도 몇 권의 책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듯 책 역시 지극히 개인적 취향이기에 수많은 책 중 감히 어떤 걸 추천하고 어떤 걸 비추천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쉽게 읽히는지, 휴대성은 좋은 책인지 등 보다 상세한 정보로 독서생활자들의 독서를 돕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신간 5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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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표지, 문다영 기자)


■ 게이트 C30 (매튜 모크리지 지음 | 파우제)

일, 사랑, 인간관계 등 여러 문제들이 있는 인생이라는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는 실마리와 함께 따뜻한 위로를 함께 전하는 책.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기업 컨설턴트 제이슨 쿠퍼가 항공편 지연으로 최악의 날을 맞이하고, 이를 계기로 인생 각 영역들의 균형을 바로잡아가는 여정을 그려낸 스토리형 자기계발서다. 은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6개국과 번역 계약이 체결됐고 영화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현재 독일의 언론과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매튜 모크리지는 ‘독일의 팀 페리스’라고도 불린다.

휴대성 ★★★★★ 작고 가볍다
가독성 ★★★★☆ 버건디 컬러로 강조한 건 신의 한수
한줄평 ★★★★☆ ‘폰더’ 씨에게 느꼈던 감동,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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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표지, 문다영 기자)


■ 나는 왜 저 인간에게 휘둘릴까? (가타다 다마미 지음 | 쌤앤파커스)

‘내 상식이 세상의 상식’인 듯 주위 사람을 마구 휘두르는 사람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이들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상대를 잘 분석해두어야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 누군가에게 휘둘려 심심이 피폐해진 상태거나 누군가에게 휘둘려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하다.

휴대성 ★★★★★ 가볍고 작다
가독성 ★★★★☆ 깔끔한 편집
한줄평 ★★★★☆ 상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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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표지, 문다영 기자)


■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 다산책방)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이야기. 일자리도, 미래도 없이 막다른 곳에 내몰린 소도시, 베어타운을 배경으로 공동체를 하나로 엮는 희망과 그 공동체를 갈기갈기 찢어놓는 비밀, 대의를 위해 잡음을 모른척하려는 이기심과 대의에 반하는 선택을 하는 한 개인의 용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공동체에서 버티는 심정으로 지내는 주민들, 그들의 희망을 둘러싼 이기심과 부조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적나라하게 비춘다.

휴대성 ★★☆☆☆ 두껍고 무겁다 (단, 4권으로 나눈 스페셜 에디션도 있다)
가독성 ★★★★☆ 곳곳에 강조한 단어들을 보는 재미
한줄평 ★★★★☆ 배크만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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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표지, 문다영 기자)


■ 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의 첫 에세이. 가장 활발히 일하며 빛나야 할 시기에 갑작스레 방송 출연 금지를 당하게 되면서 긴 방황이 시작된 김소영의 제 길 찾기 책이다. 방송 출연이 금지된 후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무실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뿐이었다고. 당시 김소영은 책을 읽으며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책으로 파고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며 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휴대성 ★★★☆☆ 작지만 무게감 있다
가독성 ★★★★☆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사진배치
한줄평 ★★★★☆ 당신이 이렇게 다닌 것만도 부러워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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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표지, 문다영 기자)


■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비프케 로렌츠 지음 | 레드박스)

2012년 출간작의 개정판.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독일에서 10년 넘게 스테디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출간된 이후 소리 소문 없이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과거를 지운 한 여자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생기발랄한 문체와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유머 코드가 돋보이면서도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아낸다. 과거의 일을 부분적으로 삭제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빠르게 전개된다.

휴대성 ★★★★☆ 가벼워요
가독성 ★★★☆☆ 보통의 편집
한줄평 ★★★☆☆ 유쾌하긴 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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