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비치 요절, 조권·임슬옹과 작업한 인연
아비치, 건강 악화로 사망
아비치, 28세 젊은 나이에 사망
아비치, 조권·임슬옹과 작업
이미지중앙

아비치(사진=아비치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아비치가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28세.

아비치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비치는 2010년 데뷔해 세계 EDM 시장을 이끈 스타 DJ로, 국내에서는 가수 조권·임슬옹 등과 작업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아비치는 2012년 조권의 첫 번째 솔로 음반 '애니멀'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만들었다. 당시 조권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들었을 때는 좀 생소했다. 지난 4년간 2AM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정통 일렉트로닉을 접하니 '낯설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의상을 갖춰 입고 안무와 함께 무대를 꾸며보니 노래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아비치는 이후 2013년 임슬옹과 손잡고 자신의 히트 싱글 '레벨스'를 재해석하기도 했다. '레벨스'는 2011년 발매돼 전 세계 4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싱글로, 여기에 임슬옹의 목소리를 더한 '레벨스 위드 슬옹 프롬 2AM'을 새로 발표한 것. 아비치는 같은 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UMF(Ultra Music Festival)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 받았던 아비치였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충격을 준다. 아비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dos**** 정말 믿기지가않는다.. 억장이 무너진다..하.. 단순한 클럽용음악이 아닌 진짜 음악같은 음악을 만든분이셨다. 나는 수백가지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어 음악이라는 장르에 눈을뜨게해준 천재적 아티스트..아비치의 천재적 멜로디는 아비치밖에 만들수없다.. 하정말믿기지않는다" "@grace_u**** 헐 아비치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야" "chlw**** 세상에..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는 아비치를 위해 특별상을 줘라" "heon**** 요즘 론리 투게더만 계속 들었는데... 아침부터 너무 충격이다 편히 쉬세요" "hu78**** 1집 노래 다 좋아서 앨범도 구매하고, 수험생활에도 많은 힘이 되었었는데.. 안믿기네요.누가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 "hyun**** 지병이있었나...잠정은퇴하고 쉬는와중에도 곡작업을했구나...아진짜 너무대단한 사람인데 일찍떠났다" "hans**** 언제나 최고였고 영원히 최고일꺼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아비치는 '레벨스' '페이드 인투 다크니스' '웨이크 미 업' 등의 곡이 히트하며 'EDM 별' 'EDM 천재' 'EDM 미래'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다수 국가의 음악 차트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과 2013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 음반' 후보에 올랐다. 특히 2013년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최고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4년 심각한 췌장암을 앓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결국 2016년 라이브 은퇴를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