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원 위원, '특조위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황전원 상임위원(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황전원 상임위원(세월호 진상규명 2기 특조위)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17일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황전원 위원의 사퇴 촉구 청원글은 총 7건이다. 그중에서 지난달 22일 올라온 청원글에는 2만2551명의 시민들이 황전원 위원의 사퇴에 동의를 표했다.
황전원 위원은 2016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1기로 활동했다. 그러나 20대 총선 당시 경남 김해 을 출마를 결정해 1기 특조위에서 제명됐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조사하려고 하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세월호 희생자의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황전원 위원이 세월호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2기 특조위원으로 황전원 위원을 다시 추천했다. 이에 유가족 등은 17일 황전원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b**** 황전원 씨는 제발 사퇴 좀 해라. 유가족들이 저리 반대하는데, 도대체 왜 있는가?" "@coolc**** 유가족이 못 믿겠다는데,싫다는데... 저렇게 뻔뻔하게 버티는 황전원은 자한당에게 무슨 사주를 받았는가? 당신은 특조위에 함께할 대상이 아니라 특조위를 방해한 조사를 받을 대상이다" "jjkh****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황전원은 특조위원이 된 후 감추고 은폐하고 조직적으로 방해했던 인물인데 왜 그런 인물을 또 들어앉히는가뭘 감추려고 하는가침몰원인과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를 제대로 밝혀야 끝날 수 있다300명이 넘게 영문도 모르고 수장되어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을 보내는 길은 진실을 밝히는 길밖에 없다" "qoam**** 황전원 구속 못시키나?" "hrak**** 황전원도 조사방해한 수사대상이 특조위에 아직도" "best**** 황전원 사퇴만이 용서받는길이다"
"jshb**** 황전원 저사람이 왜 버티고 있지?" "msy1**** 황전원은 양심이 있습니까!" 등의 반응이다.
cultu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