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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투기 해프닝' 블랙이글스, 출격 이유 태권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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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17일 오전 서울 하늘에 의문의 비행기들이 출격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 상공에 굉음이 울려퍼지자 시민들은 이를 전투기의 소리로 알고 불안에 떨었으나, 그 정체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낸 것이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블랙이글스는 오는 21일 서울 국회의사당 상공에서 열릴 축하 비행을 위해 사전 비행을 실시했다. 오전에 이어 오후 3시에도 사전 비행이 계획됐다.

블랙이글스가 축하할 행사는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태권도 평화의 함성'이다.

'태권도 평화의 함성'은 태권도 국기(國技) 지정법제화를 축하하고, 태권도를 통한 남북평화 기원, 태권도 대내외 위상 강화를 위한 대규모 합동수련 월드기네스기록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당초 8000명을 신청 받았으나 현재 2만 명 넘게 신청했다. 전국 각지의 일선 태권도장에서 수련하는 유소년부터 80세까지 이르는 수련생뿐만 아니라 전문 태권도인, 국방부 소속 현역 육·해·공군, 경찰청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21일 오전 8시 ‘평화의 종’이 위치한 파주 임진각과 화천에서 ‘평화의 불꽃’ 성화가 각각 출발해 오후 12시 반 국회에 도착해 성화를 점화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블랙이글스 공군비행단의 축하비행은 이후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 시범 공연도 예정됐다.

‘태권도 평화의 함성’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정부와 국내외 태권도 단체들이 공식후원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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