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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미세먼지도 억울한데 오락가락 예보…부처 안일함 탓?
황사 예보, 최악 미세먼지 직후 몰려와
황사 예보는 왜 정확하지 못한가
황사 미세먼지 예보, 국감서 지적된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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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황사=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황사가 몰려온다. 극심한 미세먼지 직후 이어진 황사 예보에 여론은 전전긍긍이다. 국내 황사 미세먼지 대책을 비롯, 중국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무엇보다 황사 및 미세먼지 예보에 대한 정확도에도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오락가락하는 황사 및 미세먼지 예보는 국민들을 불편하게 한다. 정확치 못한 예보에 기상청엔 어김없이 불만 섞인 별명이 따라붙는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황사,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던 터다. 당시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정확치 않은 미세먼지·황사 예보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세먼지(PM10) 예보 정확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2014년 83%, 2015년 87%, 2016년 86%, 올해 89%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 컴퓨터 수치모델에서 산출한 예측값의 정확도는 평균 50%대에 불과하다는 것. 또 관측자료 등을 참고한 예보관들의 판단이 평균 30%정도 개입된 것으로 파악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환경부는 2014년 미세먼지 예보를 시작하면서 미국 환경청(EPA)이 개발한 미세먼지 예측모델(CMAQ)을 활용해 미세먼지 예측값을 산출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정확한 대기 질 예보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 중인 외국 모델에) 우리 기상관측자료와 미세먼지 측정망 자료를 동화시켜 대기 질 수치모형을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환경부와 기상청은 지금까지 관측자료를 모델에 동화시키는 자료동화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형 대기질모델 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기존 모델에 자료동화를 해서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사 예보에 여론은 "ange**** 아직 황사는 안온거 같은데 창문열면 밖에서 흙냄새 같은거 나는 건 나뿐인가?" "babo**** 미세먼지가는것도 한순간 황사가봤자 또미세먼지" "sey6**** 저출산논하기전에 미세먼지.황사부터 중국에 해결좀봐라 그나마 대한민국에살아있는 애기들부터 어른들까지 다 골로보낼참이냐" "kce9**** 황사가 심해지니 머리가 아프고 눈이 따갑다." "stwd**** 돔 개발하면 대박일텐데황사 미세먼지 주의보 뜨면 한반도를 감싸는 돔이 바다에서 쭉 나오는거 개발하면 딱좋겠네요 핵우산도되고." 라는 등 반응을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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