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악의 미세먼지로 마스크 ‘불티’, 드라마 ‘써클’ 현실화?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최악의 미세먼지로 마스크, 공기청정기 판매율 급증
-미세먼지로 시민들 불안감 증폭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이제 막 봄철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미세먼지 마스크가 무슨 소용이죠?”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한세진(여.29) 씨는 시야를 가릴 정도로 나쁜 미세먼지 때문에 아침부터 기침에 시달렸다. 평소 기관지가 약하다는 한 씨는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에도 하루 내내 코끝이 시큰거렸다고 한탄한다.

“기관지가 약한 편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일하는데 자꾸 기침이 나서 힘드네요. 출근길에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몸 속에 유해물질이 유입됐을까 불안하기도 해요. 이제 막 봄철인데 황사까지 몰려오면 영화 ‘매드맥스’나 드라마 ‘써클’이 현실이 되는 건 아닌까 걱정돼요”

가벼운 농담처럼 건넨 말이지만 출근길은 ‘써클’와 다름없었다. 안개와 미세먼지의 결합은 시야마저 가렸다. 드라마 ‘써클’은 2037년 이야기를 그린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건설된 스마트지구에서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드라마다. 극중 빈곤층들은 스마트지구에 들어가지 못해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장면이 빈번히 나온다.

최악의 미세먼지에 드라마 속 상황이 현실화 될까 두려움을 표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