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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예측하기도 힘든 김태호 PD의 중압감
-무한도전 중압감 어마어마
-무한도전 종영 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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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무한도전'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PD의 중압감을 느낄 수 있는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MBC '무한도전' 의 수장인 김태호 PD는 제 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감사하다. ‘무한도전’은 10년 넘게 진행이 잘 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PD, 작가 한 명의 능력이 아니라 모든 출연자들, 모든 제작진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한 주 한 주가 무섭고 두렵고 어쩔 때는 도망가고 싶은 중압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멤버, 스태프들 있기에 믿고 목요일 녹화장에 나올 수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한 강연에서 "무한도전의 시즌제 도입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방송 환경에 맞춰 무한도전 역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사실 토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2009년까지 웬만한 건 다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2017 콘텐츠플러스' 강연에서 김태호 PD는 "MBC 예능의 제작환경이 너무 힘들어서 자부심을 느끼기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PD들이나 제작진은 2년 정도 하면 다른 종편이나 케이블 방송국으로 넘어간다. 마치 '무한도전'이 PD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새로 선출된 MBC 최승호 사장에게 예능국에 대한 제작환경의 다른 접근을 요청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12년 만에 오는 31일 종영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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