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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호X박성웅X고아성, ‘라이프 온 마스’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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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고아성, 박성웅이 '라이프 온 마스'에서 뭉친다. (사진=매니지먼트 오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컴퍼니)



[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강소영 기자] 영국 수사물 최고의 명작인 BBC ‘라이프 온 마스’의 리메이크작에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OCN ‘라이프 온 마스’ 측은 배우 라인업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프로파일링도 CCTV도 없이 오로지 직감과 자백으로 사건을 해결하던 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2018년에 살고 있는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증거 따위 필요 없는 1988년의 막가파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함께 인간미 넘치는 ‘복고 수사극’을 펼칠 전망이다.

박성웅은 강동철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제멋대로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에 흥미를 느꼈고 잘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이정효 감독, 정경호 배우와는 처음이라 설렌다. 빨리 촬영장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열정파 에이스 수사관 ‘윤나영’으로 분한다. 단아한 겉보기와는 달리 당찬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추리 소설 속 여형사처럼 유능한 수사관이 되고 싶어 경찰이 된 인물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서 내의 잡일을 해결하는데 시간을 쏟는다. 하지만 틈틈이 수사 자료를 정리하고 범죄 유형과 패턴을 파악하며 수사에 도움이 될 날을 기다린다. 그러던 중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한태주를 통해 프로파일링 세계를 만나 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아성은 캐릭터 연구에 푹 빠져 있다. 고아성은 “재미있는 작품인 데다가 순경 역할도 첫 도전이라 설레고, 기쁘다. 색다른 도전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세 배우가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80년대 한국적 정서를 입혀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화끈하고 신나는 이들의 팀플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지난 2006년 BBC가 방영한 ‘라이프 온 마스’는 영국 수사물 가운데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드라마 마니아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작품으로 미국, 스페인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다.

여기에 tvN ‘굿와이프’에서 리메이크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섬세한 연출로 수준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의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에 한국만의 정서를 녹일 예정이다.

OCN은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장르물을 선보여 왔기에 ‘라이프 온 마스’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 ‘라이프 온 마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 이후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올 여름 시청자를 찾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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