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번엔 팔뚝요정으로 변신했다.

21일 영화 ‘챔피언’ 측은 5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2017년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매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권율,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에는 다채로운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사랑 받고 있는 한예리가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선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잡히면 무조건 넘긴다”라는 카피가 등장하고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전 팔씨름 선수 마크 역에 도전한 마동석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이어 본인의 몸만큼 큰 덤벨을 들어 올리는 모습과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간 넘기는 팔씨름 장면, 진지한 표정으로 링 위에 올라서는 마크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그가 펼칠 본 적 없는 팔뚝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티저 포스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의 무려 20인치를 자랑하는 터질 듯한 팔 근육을 담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뜨겁게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둘러싸인 마크의 비장한 표정이 눈길을 잡아끈다. ‘오버 더 톱’을 보고 오랜 기간 팔씨름 선수 역을 꿈꿨다는 마동석이 영화 ‘챔피언’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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