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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하일지 옳았나, 발언의 자유 vs 그걸 왜 강연에서?

- 소설가 하일지 발언으로 화두에 올라
- 소설가 하일지 발언, '당당하다 vs 2차 가해'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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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하일지(사진=SBS 뉴스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소설가 하일지가 미투운동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동덕여대 재학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소설가 하일지는 소설 '동백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를 밝힌 A씨에 대해 "질투심 때문"에 실명으로 폭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소설가 하일지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소설가 하일지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소설가 하일지가 한 발언은 미투운동의 조롱이 아니라 다른 입장의 시선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명백히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입힌 발언이라는 것이다.

전자의 입장인 네티즌들은 "ys17**** 교수들 강의를 그냥 기계처럼 해야겠네 ㅋ 우리때도 저렇게 교수들이 말했는데 녹음 안했는데 ㅋ 녹음해서 보도까지 안희정보다 그여자가 더무섭다고 하더니 여기도 교수보다 녹음해서 방속국에 주는 강의듣는 학생이 더무섭네 ㅋㅋ" "wjdd**** 어떻게 보면 비꼬듯이 보일지 모르지만 요즘 교수는 이제 미투 땜에 이슈화 되어서 소신도 없어지고 학생들은 그걸 바로 이슈화 시키고 음... 권력앞에 성이 무릎꿇을 수는 없지만...너무 미투미투 한다.. 요즘" "sct6**** 난 여자인데 이분이 딱히 틀린말을 한것 같지는 않은데 학생들이 너무 오버한다는 생각이 듬...여자들이 여자들 입장을 말하듯이 남자들도 남자들 입장에서 말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세상 사람들 모두가 손가락 지문이 다르듯 사고가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살아야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소설가 하일지 발언에 대해 "slow**** 소설가는 인간의 심리..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열길 사람속인데.여러추측 가능하다고봅니다.당당하신 모습 보기좋아요" "78hj**** 학생들이 넘예민하다더군다나창작예술을 하는사람들이좋은작품쓸수있겠나?작가란 많은것을 포용해야되는거아닌가?" "rnff**** 본인 의견 말하는게 왜 나쁘죠? .. 이해가 안 가네;;; 사람 생각은 다 다르잖아요 ㅋㅋ 그걸 왜 존중을 안하지 .. 저사람이 뭐 전국에 동네방네 떠든 것도 아니고... ;; 저걸 또 전국에 퍼뜨린 사람이 잘못 아닌가? 참나 기가 막히네 ㅋ" 등 생각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소설가 하일지의 발언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kame**** 이렇게 비꼬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입에 이렇게 폄하될까봐 피해자들이 입을 못열고 있었던거 아니냐. 이런 사람들이 성폭행, 성희롱 피해자들 가슴에 비수를 얼마나 꽂았을까." "jshh**** 교수는 공인이다 학생들이 당신한테뭘 배우겠나 그리고 안희정피해자에게 2중3중 인격살인을하는 것이다 당신딸이나 부인이 그런 피해를 당해도 그따위발언을 할건가~~~" "wanj**** 피해자가 당신 손녀나 딸이라도 질투라고 얘기할수 있을까? 20살 차이나는 중 늙은이가 뭐가 좋아서 ? 자기 체면과 가족들 세상에 다 들어나는데 그런 질투 땜에 모든걸 버리겠어요? 말 같지도 않은 ... 교수 맞나요 ??" 등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lhs5**** ㅉㅉㅉ 우리나라 교수들의 수준 정말 알만하네 그래도 배울만큼 배웠다는 인간들이 이 모양들인지... 관종인가" "kbc3**** 요즘 대학생들이 뭐를 배우는지 모르겠다자질도 없는 교수시끼 가 교수랍시고 떠드는게 저런 말이라니~~~ㅉㅉ" "8mir**** 근데, 그걸 왜 수업시간에 얘길하냐? 그러니 배울것도 없는 선생이라는 말을 듣지... 하고싶음 친구들하고 쇠주한잔 먹으면서 할얘기구만 관종이냐... 김지은씨 고소미 때려주세요." "deni**** 당신같은 교권 필요없다. 교권? 권리운운말고 책임을 다할 생각을 해라 중년꼰대교수들 추억팔이 감성팔이하면서 대충해먹을 생각좀바꿔 학생이 대자보를 붙였는데 먼 레포트래 개소리"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소설가 하일지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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