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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닥터지바고' 홈쇼핑서 만난다…서영주 직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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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닥터지바고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롯데 홈쇼핑의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 L.STAGE를 통해 방송된다.

오는 25일 새벽 1시 생방송되는 롯데홈쇼핑 L.STAGE ‘닥터 지바고’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코마로프스키 역할을 맡은 배우 서영주가 직접 출연한다. 2012년 초연부터 ‘닥터 지바고’와 함께해 온 서영주는 이번 방송에서 작품에 대한 소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화려한 입담으로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한 지바고 역의 박은태, 라라 역의 전미도를 비롯해 알렉산드르 역의 김봉환, 안나 역을 맡은 이경미 배우의 특별 인터뷰 영상도 방송을 통해서만 확인 할 수 있다.

최대 할인, 방송용 특별 MD를 제작하여 증정하는 등 풍성한 특전도 준비돼 있다. 우선 VIP석과 R석 예매권을 50%의 특별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구매 시 모든 고객에게 ‘닥터 지바고’의 특별 OST와 작품소개 프로그램북을 증정한다. 특별 OST는 기존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녹음한 버전이 아닌 현재 프로덕션의 국내 배우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이번 홈쇼핑 판매를 기념하여 특별 제작됐으며 방송 구매 고객에게 최초 공개된다.

뮤지컬과 홈쇼핑 방송이라는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은 지난해 ‘타이타닉’ 방송 이후 공연 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배우가 직접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여 공연에 대해 소개하는 방송 형식은 기존의 뮤지컬 티켓 판매 방식에 비해 뮤지컬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해당 공연을 보다 상세하고 친밀히 소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연 소개와 더불어 타 예매처 대비 저렴한 티켓 가격, 방송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특전도 제공하기에 뮤지컬에 친숙하지 않았던 관객은 물론 기존의 뮤지컬 팬들도 뮤지컬과 홈쇼핑의 협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연 사업팀은 “지난 연말 당사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타이타닉’ 홈쇼핑 판매 이후 공연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과의 협업을 통해 티켓 예매처의 다양화는 물론 뮤지컬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콘텐츠 소비층을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닥터 지바고’ 방송은 배우의 방송 출연이나 단순한 금액 할인 보다는, 관객에게 색다르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최대한 공을 들였다. 방송을 위해 특별 제작 되는 OST나 MD가 그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신선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며 이를 통해 다소 침체된 공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막한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7일까지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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