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유시민 작가와 나눈 고민이 회자된다.

앞서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유시민을 만난 바 있다. 그는 유시민을 만나 그가 했던 말을 되짚으며 "자리를 내어줄 때는 언제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유시민은 "내 경우에는 내가 쓰임새라는 없다라는 판단이 들면 그 자리를 벗어나는게 본인에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별 차이가 없으면 그럴 때가 비켜줄 때라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보다 더 좋은 후배를 나와서 뭔가 많은 분들에게 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시민은 "그럴 때가 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공감하며 "나보다 다른 사람이 있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하면 그럴때 과감하게 떠나는 것도 멋있다"고 공감과 위로를 건네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5일 뉴스1은 '무한도전'의 세대교체 움직임에 원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의 하차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