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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경 폭로 ‘충격’…“박재동 화백 손이 치마 아래 다리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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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이태경 작가 “박재동 화백 손이 치마 아래 다리 사이로..”
-박재동 화백, 시사만화의 대부로 알려져
-박재동 화백, 지난해도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공개 사과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웹툰작가 이태경이 박재동 화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주례를 부탁한 자리에서 말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뉴스에서 이태경 작가가 2011년 박재동 화백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고 만났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이태경 작가는 “(박 씨가) 반갑다면서 내 허벅지를 이렇게 쓰다듬는데 옆에서 손이 들어오니까 한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로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이태경 작가는 박재동 화백이 성희롱 발언까지 했다고. 이 작가는 “(박재동 화백이)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말씀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박재동 화백은 지난해 수업 도중 성희롱적 발언으로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당시 분노한 학생들은 박재동 화백에 대한 대자보를 붙였고, 그는 결국 공개사과까지 했다.

연이은 문화계 성추행 폭로에 네티즌들은 “moon**** 주례부탁하러 온 사람한테 그러고 싶냐” “nana**** 솔직한 말로.. 우리나란 기득권들 다 성추행 했을 거다. 꼰대 의식이 어디 가겠나” “maya**** 저질스러운것들 평소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더 당하고 살았을까 분명 신고 못한 케이스도 넘칠텐데 성범죄자들 모두 거세 시켜라” “fang**** 어디 예술계만 있겠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재동 화백은 시사만화의 대부로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대 회화과와 서울대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한겨레신문에서 시사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맡아 8년간 시사만화가로 활동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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