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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빅’ 안양교X최지용, 판소리 개그로 시청자 웃음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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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미디빅리그’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개그맨 안양교·최지용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혼신의 힘을 담은 판소리 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양교와 최지용은 지난 25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신과 함께'에서 음파지옥을 관장하는 소리의 신 '소신'으로 출연했다. 안양교는 지옥에 온 죄인의 죄를 판소리로 풀어내는 소리꾼으로, 최지용은 그의 옆에서 북을 치는 고수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죄인 김철민의 소리로 풀어보겠다고 나선 안양교는 "때는 작년 이맘때쯤 김철민이 여자친구 집에서 치킨을 시켰는데"라며 판소리를 시작했다. 안양교의 말이 끝나자마자 최지용은 북을 치며 "교X"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양교가 "여자친구의 민낯을 보고 화가 난 김철민이 화장실에서 주먹 다툼을 시작하는데"라고 말하자 최지용은 "맞짱"이라고 맞장구를 쳐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안양교는 판소리로 김철민이 여자친구와 화장실에서 싸우는 모습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비누 밟고 미끄러지며 알뜨랑랑", "칫솔이 떨어지며 오랄비비", "샴푸가 흩날리며 오랄비비", "타올이 찢어지면서 이태리리" 등 안양교의 익살스러운 몸짓과 상표 이름을 활용한 재치 있는 의성어가 재미를 더했다.

숨 쉴 틈 없이 가락을 뽑아내던 안양교는 숨이 찬 나머지 무대 위에서 쓰러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염라대왕은 "자기가 먼저 쓰러지면 어떡하느냐"며 "이럴 거면 얼른 들어가라"고 호통쳤다. 저승차사는 "이번 재판 많이 불편하셨죠?"라고 김철민에게 물었고, 김철민은 "쟤네가 더 불편해 보이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양교, 최지용이 출연하는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7시40분 방송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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