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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파 계약종료, 기업이 스포츠 후원하는 이유가 뭔데…
네파, 후원하던 선수 탓 불똥
네파 결국 후원종료 결정
네파로 주목받는 기업의 스포츠 후원 역사
이미지중앙

(네파 후원 받아온 김보름 선수=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네파가 김보름 선수 논란에 불매운동까지 불거진 후 후원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파는 이달 말까지만 김보름 선수를 후원하기로 했다. 네파의 후원계약종료에 여론은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네파와 김보름 간 후원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도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네파와 김보름 선수 간 후원계약 등과 같은 기업의 스포츠 후원은 1970년대 중반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박종규 대통령 경호실장이 대한사격연맹을 맡던 시절, 삼성 이병철 회장 등 국내 재벌총수 20명이 사격장 건립을 위해 돈을 낸 것이 스포츠 후원의 시초로 여겨진다.

이후 기업들의 본격적인 스포츠 지원은 ‘스포츠 공화국’을 주도했던 전두환 정권의 5공화국 시절,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서울올림픽이 성공하려면 각 기업들이 경기단체 하나씩 맡아야한다"는 정부 주도로 시작됐다.

이후 기업의 스포츠 후원은 민주화, 문민화 시대를 거치며 사회공헌 일환으로 변모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의식으로 스포츠에 지원을 하기 시작한 것. 일례로 스포츠계에는 SK 지원이 수영 박태환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여자 핸드볼이 ‘우생순’ 신화를 일군 후원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사회적 책임의식에서 시작해 후원이 이뤄지고 있기에 네파로서는 큰 논란을 빚은 김보름 선수와 계약을 연장할 이유가 없게 됐다.

네파와 김보름 선수 간 계약 종료 소식에 여론은 "phh1**** 철회하는건 좋은데 네파가 결정했다기 보다 소비자인지 불편러인지 모를 놈들이 네파 고객지원 사이트 가서 윽박을 지르고 갑질을 했다는게 김보름 다음가는 저질 인성을 보여줬다는거지" "sadl**** 네파가 뭔 죄냐?" "ljs**** 민유라 겜린을 후원해줬음 좋겠네~" "ijy7**** 네파는 브랜드이미지실추로 소송해야하는것 아니냐" "porp**** 김아랑선수 어떠세요?? 네파관계자분들 인성좋고 이쁘고~~ 김보름계약연장 안한건 참 옳은 결단입니다"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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