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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트돋보기] 男가수 3파전, 아이콘 선두 정승환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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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로이킴, 아이콘(사진=각 소속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음원차트에 오랜만에 남풍이 불었다. 아이콘, 로이킴, 정승환이 차트 1위를 골고루 나눠 가지며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선두에 있는 건 보이그룹 아이콘이다. 아이콘은 지난달 25일 발매한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20일 오전 10시 기준 올레뮤직, 멜론, 엠넷, 지니뮤직, 네이버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약 한달 가량 차트1위에 오르며 롱런 중이다.

이런 아이콘의 뒤를 잇는 건 어제(19일) 새 앨범 ‘그리고 봄’을 발매한 정승환이다. 정승환은 새 앨범 타이틀곡 ‘비가 온다’로 벅스, 소리바다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도 몽키3 등 1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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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철, 민경훈X김희철, 양요섭(사진=각 소속사)



이 세 아티스트 외에도 남자가수들의 호성적이 눈에 띈다.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양요섭이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으로 다수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차트역주행에 이어 롱런 중인 장덕철의 ‘그날처럼’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민경훈X김희철의 ‘후유증’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간 남자는 음반, 여자는 음원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음원차트에서 약진을 보였던 남자가수들이 최근 들어 호성적을 보이며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이콘이 보이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차트 롱런 중인 가운데 얼마나 기록을 이어나갈 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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