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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가상화폐 해킹, 직접 인정한 '보안 취약'

- 일본 가상화폐 코인체크 해킹
- 코인체크 측 기자회견 열고 "보안 대책 충분하지 않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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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상화폐 해킹(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일본 가상화폐가 해킹 당했다.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 체크는 해킹으로 고객 돈 580억 엔, 우리 돈 5천800억 원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일본 가상화폐 해킹은 코인 체크가 취급하는 13개 가상화폐 가운데 하나인 NEM에서 일어났다.

코인체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3시쯤 여러 차례의 해킹으로 고객 돈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후 8시간이 지난 그날 오후 11시쯤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 가상화폐 해킹에 코인체크 측은 이날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보안 대책이 충분치 않았다"며 "고객들에게 손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코인체크 측은 아직 피해 고객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코인체크 측은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통화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지만, 고객 상당수는 불안감에 늦은 밤 직접 회사사무실을 찾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가상화폐 해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는 당시 세계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가 해킹으로 470억 엔의 피해를 입은 뒤 파산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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