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안현수(빅토르 안)의 결혼 뒷이야기가 새삼 이슈의 중심에 올랐다.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에서는 안현수의 결혼과 귀화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이란 부제의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생활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우나리는 10년여 간 안현수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와 우나리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안현수와 우나리는 러시아로 건너가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비밀 결혼을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우나리는 “안현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러시아로 향한 뒤 일단 혼인 신고부터 하자는 그의 절박한 청혼을 받아들였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오늘(23일)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현수는 이번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불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도핑 테스트에서 탈락한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