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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태수 사망, 누나 하지원이 배우 반대했던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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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전태수, ‘사랑하기 좋은날’ ‘성균관 스캔들’ ‘괜찮아 아빠딸’ 등 출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인 배우 전태수가 사망했다. 향년 34세다.

전태수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누나 하지원을 언급하며 남다른 남매애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전태수는 “어릴 때부터 연기자의 꿈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생각한 건 지난해 제대하면서부터다. 처음에는 누나 하지원의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태수는 “누나는 육체적인 고달픔 보다는 내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많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동생이 똑같이 겪는다는 게 안타까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소속사 측은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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