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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제욱, 알고 보니 정치댓글 원조?
연제욱 전 사령관 임명 당시에도 군서 뒷말 무성
연제욱 전 사령관 심리전 방식, 어땠나 보니
연제욱 전 사령관, 국방부 조사 후에도 자리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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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욱=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연제욱 전 사이버 사령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연제욱 전 사령관은 2011년 11월 장군 진급과 동시에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연제욱 전 사령관의 임명에 뒷말이 무성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연제욱 전 사령관은 정치 개입 의혹에 휩싸인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국방부 조사본부는 사이버사령부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며 연제욱 당시 국방 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제욱 전 사령관은 사령관 재임 기간 동안 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 요원을 대폭 증원하고, 이들을 활용해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을 상대로 활발한 심리전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야권에선 연제욱 전 사령관이 재직 시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글 작성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와대 비서관으로 발탁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연제욱 전 사령관에 대해 "사이버사령부 조직의 밑그림을 그린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준장 진급 1년 만에 임기제 소장으로 다시 진급해 국방부의 최고 요직인 정책기획관에 보임되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에 이어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영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 연제욱 전 사령관 부임으로 국정원 교육 및 국정원발 특수활동비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제욱 전 사령관은 이 사건에도 불구, 2014년 5월까지 비서관 자리를 지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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