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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박스오피스] ‘1987’ 의미있는 역주행…6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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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1987’이 개봉 3주차에 드디어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이 103만 128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말 개봉한 ‘1987’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죄와 벌’로 인해 초반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실화가 주는 힘이 컸다. 지난 14일 박종철 열사 31주기를 맞으면서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높은 평점까지 유지하면서 꾸준히 관객들을 사로잡은 ‘1987’은 개봉 3주차에 1위로 올라서 의미를 더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578만 7141명으로 6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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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신과 함께-죄와 벌’이다. 74만 5734명의 관객이 주말에 관람했고 총 관객수는 1284만 4291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기록을 깨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8위에 오른 가운데 이제 기록 행진만이 남은 상황이다.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을 보여준 ‘코코’가 73만 2362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코코’는 ‘겨울왕국’에 이어 겨울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돌파했다.

4위는 32만 7931명의 관객을 동원한 ‘쥬만지:새로운 세계’로 누적관객수는 151만 9110명을 넘어섰다. 5위는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으로 9만 2124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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