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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미래대학교 폐교, 260여 명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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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대구미래대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26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앞날이 위기에 처했다.

오늘(12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애광학원이 신청한 대구미래대 폐지를 인가했다. 이로써 대구미래대학교는 다음달 28일 전면 폐교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미래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들의 입장이 난처해지는 모양새다. 폐교되는 대구미래대학교 학생 264명은 인근 대학으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지만 적잖은 진통도 뒤따를 전망이다. 앞서 폐교가 확정된 서남대학교의 경우 역시 학생들의 특별편입학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 간 견해 차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

한편 대구미래대학교의 폐교 결정은 전문대 중 첫 자진폐교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구미래대학교는 그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오며 교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사태까지 빚은 바 있다.

교육부는 대구미래대학교 폐교 이후 재적생 및 군복무로 휴학 중인 학생들에 대해 대학 및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해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미래대학교 폐교와 무관하게 졸업생들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을 통해 각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대학이 자진폐교를 추진하면 특별 편입학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철저히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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