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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네로’ 채굴 지시 및 북한 송금 악성코드 뭐길래?
‘모네로’ 뜨고 있는 가상화폐
모네로 채굴 지시 및 김일성대 서버로 이전 악성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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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가상화폐 가운데 하나인 ‘모네로’ 채굴을 지시하고 북한으로 송금토록 하는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에일리언볼트'(AlienVault)를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언볼트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악성 코드는 감염된 컴퓨터에 모네로를 채굴하도록 한 뒤 채굴된 모네로를 자동으로 북한 김일성대학 서버로 보내도록 설계됐다.

해커가 사용하는 김일성대학 서버 암호는 'KJU'이며, 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니셜로 보인다고 WSJ은 분석했다.

에일리언볼트의 엔지니어 크리스 도만은 구글의 ‘바이러스토털’이 수집한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에서 이 악성 코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화된 제재 속에 하드캐쉬(현금)를 마련하기 위해 가상화폐 ‘비트코인’ 해킹에 골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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