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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월세 75만원' 쉐어하우스 신혼 시절 어땠나
추신수, 마이너리그 시절 월세 700달러 쉐어하우스서 신혼생활
추신수 "차 갖고도 무시당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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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시절 생활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방송된 '이방인'에서는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미국 생활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당시 넉넉잖은 생활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련해 추신수가 시애틀과 계약해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하던 2005년 당시의 일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시 추신수는 하원미와 결혼한 상태였지만 돈을 아끼고자 다른 선수 부부와 집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월세는 약 700달러(한화 약75만원)이었는데 월세와 생활비를 지출하고 나면 한 달 수입 2000달러가 순식간에 쓰였다는 전언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시 추신수의 상황에 대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네티즌은 "(yas***)추신수는 마이너 동료 몇 명이 같이 살았다. 월세는 (75만원보다)더 비싸지만 여럿이 쉐어하우스를 하니 그 비용이 된 것. 정말 힘든 시간을 견뎌 온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방인' 방송에서 고급 슈퍼카를 운전해 아내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우리가 미국에서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어필할 수 있는 것 눈에 보이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서 불이익 당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아빠가 메이저리그 선수란 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나도 실제로 차별받은 경험이 많다"면서 "좋지 않은 차를 오래 타고 다녔는데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 그래서 슈퍼카를 선택했다"고도 말했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 역시 과거 받은 상처를 토로했다. 그는 "남편의 마이너리그 시절 한 번은 자리를 헷갈려 다른 선수 자리에 주차한 적이 있다"면서 "그 선수가 남편에게 차를 빼달라고 요구하며 내 자리에 안 좋은 차를 주차하면 팬들은 내가 그런 차를 운전한다고 생각할 거라고 면박을 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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