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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검 만드는 사람, 한승연 父 스토리 눈길
삼정검 군인에게 수여되는 검
삼정검 담은 의미 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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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검 장인 한종칠 한승연 부녀=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삼정검이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을 직접 하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삼정검은 대령에서 장군 진급 시 군인에게 수여하는 검으로, 삼정(三精)은 호국(護國), 통일(統一), 번영(繁榮) 등 3가지 정신을 담고 있다.

삼정검은 길이 100cm·무게 2.5㎏으로 삼정검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과 무궁화가 조각돼 있다. 칼날 한 면에는 '산천의 악한 것을 베어내 바르게 하라'는 뜻의 글이, 다른 면에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인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삼정검 칼날은 특수강, 칼자루는 동, 칼집은 피나무로 만들어진다.

삼정검은 특히 카라 출신 한승연의 아버지 한종칠 한국도검 대표가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삼정검을 만드는 한종칠 씨는 도검 장인이지만 평생 도검을 업으로 삼은 이는 아니다. 한종칠씨는 취미로 검도를 하다 부러진 검을 고치려 방문한 도검 제작소에서 검 제작과정을 보고 도검의 매력에 빠졌으며 이후 30여 년간 검 제작에만 혼신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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