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018년도 구직 어려워질 것 걱정
최저임금2018(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2018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적용된 지 이틀째인 가운데 아르바이트생들이 구직난이나 해고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일 한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1458명 중 7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밝힌 걱정거리는 대개 ‘아르바이트 등 구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다. 또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통보 등이 20%, 근무강도의 심화가 16.9%, 임금상승으로 인한 가게 사정 악화가 9.9%,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의 갈등 심화 8.7%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전체 조사대상자 중 25.9%는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고용주로부터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을 통보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의 83.8%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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