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공기 달력 경악” 한국당 ‘색깔론’ 또?
인공기 논란에 대해 한국당 비판
인공기 논란, 색깔론인가

이미지중앙

인공기 논란(사진=우리은행 미술대회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우리은행 인공기 논란에 입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지난 1일 우리은행 탁상달력 사진에 등장한 북한 인공기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 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이 제작한 탁상달력 10월면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는 제목의 그림을 보면 ‘통일나무’라는 나무에 태극기와 인공기가 걸려 있다.

이에 장 수석대변인은 “탁상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밋빛 대북관과 뿌리 깊은 안보 불감증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은행 측은 미대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달력에 반영했다고 해명하고 있다”며 “이 같은 해명이 우리를 경악하게 한다.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대 교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 역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해 단배식에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