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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퍼트에 "안녕, 푸른 눈의 한국인"…일간지 전면광고
니퍼트 위한 신문 전면광고 28일 게재
두산 팬 모금, 니퍼트 향한 이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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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두산베어스를 떠나는 니퍼트에게 팬들이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오늘(28일) 한 일간지에는 '우리 마음 속 영구 결번 베어스 40번 더스틴 니퍼트'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재됐다. 해당 신문광고는 7년 간 에이스 투수로 활약해 온 니퍼트에 대해 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고에는 니퍼트에 대해 "선발 투수로서 그라운드에서 유니폼을 고쳐 입으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던 모습. 위기의 순간 삼진 처리를 해내고 수비해 준 동료들을 기다리며 도움을 잊지 않던 모습. 경기 후 피곤해도 팬들과 만남을 소중히 한 모습.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야구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주던 당신은 푸른 눈의 한국인"이라는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니퍼트에 대한 해당 광고는 앞서 지난 27일 두산 베어스 공식 팬페이지 ‘곰들의 대화’를 통해 이미 예고된 바 있다. 한 팬은 '니퍼트 신문광고 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일 니퍼트 선수 수고했다는 신문광고가 나간다”라며 “팬들의 모금으로 나가는 광고다. 궁금하신 분들은 내일 한 부 사 보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니퍼트는 지난 2011년부터 두산베이스 투수로 뛰며 총 여덟 시즌을 거친 에이스 투수다. 총 185경기에 출전해 1115와 3분 2이닝을 소화했으며 94승 4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니퍼트는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다 승리를 따내며 대표 외국인 투수로 자리잡았다.

니퍼트는 지난 11일 두산과의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니퍼트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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