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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주와 히가시노 게이고, 독자 사랑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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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저서(사진=교보문고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올 한해 도서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국내외 저자로 이기주와 히가시노 게이고가 뽑혔다.

교보문고 자체 집계 결과 올해 도서 판매가 가장 많았던 국내 저자는 이기주, 해외 저자는 히가시노 게이고였다. 특히 국내외 저자 5위까지 모두 인문학 저자가 차지했으며 해외 저자는 5위 유발 하라리를 제외하고 모두 소설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판매량만 놓고 국내저자 순위를 매겼을 때 ‘언어의 온도’로 각종 서점 판매 1위를 차지한 이기주 작가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기주 작가는 올해 출판한 ‘말의 품격’을 더해 저서 두 권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올해 책을 내지도 않은 유시민 작가가 차지했다. 유 작가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기존 출간 작품이 다시 주목을 받은 덕에 2위에 랭크됐다. 이어 대한민국을 역사 열풍으로 이끌었던 설민석 강사가 3위, 올해 출간한 ‘오직 두사람’과 영화의 원작소설인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달아 히트시킨 김영하 작가가 4위, 페미니즘 소설의 중심에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가 5위를 차지했다.

해외저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필두로 수많은 작품을 국내에 번역 출간한 히가시노 게이고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팬층이 두터운 무라카미 하루키가 2위, 올 초 영화 ‘너의 이름은’을 히트시켜 출판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신카이 마코토가 3위, 신작 ‘잠’으로 돌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위, 국내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유발 하라리가 5위에 안착했다.

교보문고에서 판매율 1위를 차지한 출판사는 대원씨아이다. 문학동네, 민음사, 해커스어학연구소, 학산문화사가 뒤를 이었다. 올해 5위 안에 만화책을 주로 내는 출판사가 두 군데나 있어 작년부터 이어지는 만화 열풍을 확인하게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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